31개 주요 혼잡지역 올해 말까지 '개선사업' 마무리

올해 연말까지 남양주시지역의 31개 주요 교통혼잡지역이 대폭 개선된다.

남양주시는 3일 “급속한 인구증가로 인한 만성적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8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팔당대교 북단 등 31개 지점을 대상으로 ‘2차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하팔당 삼거리에 대한 교통혼잡 개선사업이 완료된 모습.

이를 위해 시는 31개 지점 중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국도6호선 팔당대교 북단’, ‘공도교 북단’, ‘하팔당 삼거리’, ‘국도46호선 양정동 사거리’, ‘금곡 사거리’, ‘금곡역 삼거리’ 등 6곳을 우선 대상 사업으로 지정하고 지난해 11월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팔당대교북단 가속차로 120m 추가연장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지난 달에는 하팔당삼거리와 양정동사거리의 공사를 완료했다.

하팔당삼거리는 용지보상 등 큰 비용 투자 없이 우회전 전용차로를 개설하는 것만으로도 기존에 15분 이상 소요되던 통행시간을 2분으로 크게 단축했으며, 통행속도도 6km/h에서 40km/h로 향상됐다.
▲ 하팔당삼거리의 교통혼잡 개선사업 전 모습


특히, 불법좌회전, 급경사, 시거불량 등으로 인해 사고다발지점 지점이던 하팔당리 마을 진출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4거리 체계로 개선함으로서 사고 감소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시는 지방도383호선이 지나는 진건읍 용정리 한신아파트 입구를 비롯한 25곳의 일반사업 대상지도 금년 말 완공을 목표로 가속 차로 및 버스 베이 설치, 미끄럼 방지 포장, 표지판 신설, 교통섬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올해 말 교통체계개선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국도6호선, 국도46호선 등 교통혼잡지점에 대한 통행속도 증가 등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도로에 새로운 신호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남양주시의 교통첨단화를 앞당길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7년 7월까지 13억 2,200만원을 투입해 10개 지점을 대상으로 ‘1단계 교통혼잡지역 소통개선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교통혼잡개선사업 대상 31곳

금곡역, 금곡사거리, 양정동사거리, 하팔당삼거리, 팔당대교북단, 공도교 북단, 진건읍 한신아파트 입구, 양정동 돌누께 마을 입구, 도농동 부영아파트, 진접읍 내곡IC, 임송삼거리, 도곡리 입구, 진건읍 비석거리 교차로, 와부읍 도곡교 앞, 와부읍 덕소역 주변, 진관사거리, 배양삼거리, 배양리 앞, 와부읍 백천사 입구, 양정동 왕자궁마을 입구, 양정동 이패방앗간 옆, 양정동 가나주유소 앞, 양정동 벽돌공장 앞, 삼패사거리, 양정동 버드나무주유소, 도농역, 와부읍 동막골 입구, 진접읍 광전IC, 와부읍 도곡IC, 사능IC, 조안면 진중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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