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7사단 삼각산부대는 지난 30일부터 2박 3일간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1학년에 재학중인 학생 30여 명을 초청하여 병영체험을 실시, 군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강인한 정신력과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병영체험은 총검술 ․ 제식훈련 ․ 유격체조 ․ 각개전투 ․ 경계 ․ 서바이벌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기상에서부터 일석 점호에 이르기까지 육군 표준일과표에 의해 장병들과 동일한 일정을 보냄으로써 군대에서 장병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몸소 체험했다.

또, 조교들의 설명을 들으며 방독면 ․ 보호의를 착용해 보고 화기 ․ 장비들을 직접 만져보았으며,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실전적인 시가지 전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병영체험의 의미를 높였다.

특히, 안보관 확립을 위해 육군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연대장이 직접 안보교육을 하는 등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훈련에 임하는 학생들은 무더위 속에서도 소중한 체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해 훈련 관계 장병들을 놀라게 했다.

학생대표 박성빈(20) 씨는“모든 훈련이 생소해 힘들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앞으로 군의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장교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병영체험을 통해 호국의 간성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극기심을 배양함은 물론, 장차 정예화한 선진 강군 건설의 주역이 될 장교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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