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리그 8위로 마감...후기리그 앞두고 전력 대폭 보강

남양주유나이티드(이하 남양주)가 28일 허탈하게 1승을 추가하며 전기리그를 마감했다.

남양주는 28일 남양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오후 7시부터 개최될 예정이던 '2008Daum K3리그 전기리그' 15라운드 창원유나이티드(이하 창원)와의 경기가 창원의 기권으로 규정에 따라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 남양주유나이티드가 당초 목표인 8강진입에 성공하며 전기리그를 끝마쳤다.


전기리그 마지막 경기로 관심을 모았던 이 날 경기는 원정팀인 창원이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이륙을 못해 경기시간까지 운동장에 도착하지 못해 결국 기권으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남양주는 이 날 기권승을 포함 전기리그 15경기에서 7승3무5패(승점 24점)로 리그 8위를 마크해 당초 계획한 8강 진출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리그 초반 선두를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남양주는 용인전부터 시작된 원정텃새로 인해 선두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남양주는 전기리그에서 홈경기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였으나 원정경기에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경기 내용면에서도 리그 초반 후반전에 유달리 강했으나, 종반에 들어서면서 오히려 뒷심부족으로 이기거나 비길 경기에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 남양주유나이티드는 전력을 크게 보강하고 후기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개인성적에서 남양주는 이후선이 10골로 득점 3위에 올랐으며, 최영진은 5도움으로 2위에 올랐다.

한편, 남양주는 후기리그를 앞두고 프로구단 및 내셔널리그, 실업팀 등에서 활약하는 12명의 선수를 보강할 방침으로 있어 전력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남양주는 이번에 선수보강을 통해 전력이 튼튼해지는 만큼 후기리그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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