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구리시 동인초등학교가 학교 어머니회(회장 함정현) 주최로 열린 도서 바자회가 색다른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내실있는 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 구리시 동인초교의 도서바자회모습(왼쪽)과 지역 주민들이 구입해 기증한 도서.

동인초교는 매년 도서 바자회를 열어 학생들에게 학년별 권장도서를 선정하여 제시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자유롭게 책을 관람하고, 평소 모아 두었던 용돈으로 관심 있는 책을 구입하여 독서함으로서 늘 책과 가까이 하며 그 속에서 푸른 꿈을 가꾸어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에도 동인초교는 지난 11일부터 3일간 도서바자회를 개최했으며, 동인초교어머니회는 적극적으로 행사를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동인초교의 도서바자회는 서적 판매는 물론, 도서도우미(회장 조혜경)회 주최로 ‘책 속에 꿈을, 아이에게 사랑을’행사를 개최했다.

‘책 속에 꿈을, 아이에게 사랑을’ 행사는 평소 아동 교육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지역 내 유관기관 과 주민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하여 행사장에 진열된 책 가운데 좋은 책을 선정해 구입 학교에 기증해 주는 행사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했다.

특히, 주민들은 책을 기증하면서 자신의 좌우명을 직접 써 주기도 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바르고 슬기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꿈과 용기를 주었다.

이번 도서바자회를 통해 총 4,109,730원의 수익금이 발생했으며, 어머니회는 수익금 전액을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기금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아이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 질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들이 구입해 기증한 서적 238권은 학교도서관 기증 서고에 비치됐다.

이번 바자회행사와 관련 배석우 동인초교 교장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어머니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님들에게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또한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본교를 찾아 행사에 적극 참여하여 주신 관내 유관단체장 및 지역 인사 여러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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