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월~5월 사이 사망자 2명으로 전년 대비 78.3% 감소

경기도가 올해 1월부터 5월 사이의 교통사로 인한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대비 78.3%가 감소해 도내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24일 ‘교통안전종합대책 추진상황보고회’를 통해 이 기간 동안의 시군별 통계를 밝혔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구리시의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명에 비해 무려 78.3%가 감소했다.

구리시에 이어 2위는 지난해 17명의 사망자에서 8명으로 52.9%가 감소한 여주군이 차지했으며, 양평군, 안산시, 광주시(하남시) 등도 사망자수가 감소한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포천시는 20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의 8명에 비해 150%가 증가했고, 안양시도 16명이 사망해 지난해의 8명에 비해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전체적으로는 총 43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지난해 453명에 비해 15명이 줄었고,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06명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 같은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에 대해 지난 해 1월 경기도내 28개 기관 및 단체가 전국 최초로 공동 발표한 ‘경기도 교통안전종합대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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