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눈비가 내리는 중에도 인창동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문성수)는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이 모아 회원들이 직접 재배하여 담근 300포기의 김장김치를 인창동(동장 이병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등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여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사례가 되고 있다.

위원회는 올해 7월에도 회원들이 구리시 장자못 근처의 주말농장에 직접 재배한 감자 36상자를 인창동 저소득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저소득층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는 등 평소에도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왔다.

이날 김치를 전달받은 이백근 노인부부는 “자식들도 우리를 돌봐주지 않고, 건강도 좋지 않아 김장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김장을 보내주어 너무 감사하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인창동사무소는 바르게살기운동인창동위원회의 김장외에도 새마을남녀협의회 구리시지회에서 보내준 김장 40상자, 인창동새마을남녀회원들이 담궈준 김장47상자, 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에서 보내준 김장 35상자 등 총130상자가 넘는 김장김치를 지역봉사단체들로부터 전달받아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하였다.

따듯한 정이 그리워지는 겨울을 앞두고 이처럼 계속되는 지역사회의 이웃돕기 온정은 의지할 곳 없어 더욱 쓸쓸하게 겨울을 맞이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소외감을 덜어주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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