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꽃 잔치에 1,478점 공모 122점 선정

금상 작, 김요한(경기하남)의 '상사화'.

(사)한국사진작가협회남양주지부(지부장 조동진. 남양주사진협회)에서는 제8회 전국꽃사진공모전(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122명의 입상자를 발표했다.

"사진은 과학이다. 사진에 표현한 자연은 특히 아름다운 꽃은 그들만의 색과 특징을 잘 말해주고 있다. 꽃을 찍는 사람들의 마음을 사진에 담아내는 작업은 수도자처럼 고귀하다. 누구나 작품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고요해지고, 조물주의 위대한 마음을 만나게 되는 행운도 가질 수 있다. 그 행운 담은 사진들이 남양주로 왔다." 조동진 회장은 공모전의 의미를 말하며 심사 중 아주 어려웠었다고 토로한다.

주요 입상자와 입상작은 '상사화'를 찍은 김요한(경기하남) 작가가 금상의 영예를 안았고, 은상은 '개심사'라는 작품을 낸 최다현(경기광명) 작가에게 돌아갔고, '쪽동나무'를 제출한 정대현(서울 중랑)과 '수연'의 이용우(경기시흥) 작가가 동상을 받게 됐다. 금상수상자는 상금 200만원, 은상은 100만원, 동상은 30만원, 가작은 20만원, 장려상은 1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강봉수(모뎀이풀. 경기고양), 박광예(쟁기질. 서울강동), 김기곤(일림산의 봄. 광주광역), 박수경(가시연. 경북포항), 김지원(자태. 경기남양주) 등이 가작에 입상했고, 장려상은 서효원(매화말발도리. 강원영월), 이연순(섬바리꽃. 경기의정부), 이효정(구절초. 전북익산), 홍덕식(산수국. 서울강남), 신정원(고궁의매화. 경북포항)이 차지했다. 강경순(씀바귀꽃. 대구) 외 108명이 입선상을 받는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 중 환경부지정멸종위기종의 귀한 꽃들은 별도로 표시하여 사진첩을 발행할 예정이다. 수상식은 오는 7월 18일에 있고, 입상작들은 오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남양주아트센터에서 전시 할 예정이다.

<주요 입상작의 겔러리>

은상 작. 최다현(경기광명)의 '개심사'. 
동상 작. 이용우(경기시흥)의 '수연'
동상 작. 정대현(서울중랑)의 '쪽동나무'

*이 작품들의 저작권은 남양주사진작가협회에 있으므로 무단복제 및 무단사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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