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청 "주민들 반대 의견 많아 취소했다" 밝혀

진접택지지구 입주예정자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던 '(가칭)진접3초교 및 진접 3중학교'의 통합형 학교 논란이 일단락됐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청은 17일 "진접택지지구내 진접3초, 진접3중학교 문제에 대해 당초 통합형 학교로 추진하려던 계획에 대해 16일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진접택지지구내 통합형학교 설립계획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고 있는 진택연 회원들.(남양주투데이DB사진)

교육청 관계자는 17일 전화통화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입주예정자 등 주민들의 뜻이 통합형 학교 설립에 반대해 계획을 백지화 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한편, 통합형 학교설립과 관련 진접택지지구입주자연합회(진택연) 등 관계자들은 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에 맞서 회원들의 연대서명을 받아 '통합형학교 설립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문선호 진택연회장은 "통합형학교 설립계획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교육청 관계자에게 전화상으로 받았으며, 추후 진택연에서 제출한 공문에 대한 정식 답변서를 보내주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함께 노력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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