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교육청 "주민들 반대 의견 많아 취소했다" 밝혀
진접택지지구 입주예정자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왔던 '(가칭)진접3초교 및 진접 3중학교'의 통합형 학교 논란이 일단락됐다.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청은 17일 "진접택지지구내 진접3초, 진접3중학교 문제에 대해 당초 통합형 학교로 추진하려던 계획에 대해 16일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17일 전화통화에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와 입주예정자 등 주민들의 뜻이 통합형 학교 설립에 반대해 계획을 백지화 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한편, 통합형 학교설립과 관련 진접택지지구입주자연합회(진택연) 등 관계자들은 교육청의 이 같은 방침에 맞서 회원들의 연대서명을 받아 '통합형학교 설립 취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왔다.
문선호 진택연회장은 "통합형학교 설립계획이 취소됐다는 소식을 교육청 관계자에게 전화상으로 받았으며, 추후 진택연에서 제출한 공문에 대한 정식 답변서를 보내주기로 했다"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까지 함께 노력해 준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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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성 기자
(hsjeo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