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범시민참여 '조기추진위' 발족...결의문도 채택

발등의 불이 된 '국도 47호선 조기확장'을 위한 범 시민적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남양주시는 13일 오후 4시30분 시청 푸름이방에서 '국도47호선 조기개통추진위원회(이하 조기추진위)' 발족식을 갖고 1차 회의를 진행한 후 결의문을 채택했다.

▲ 남양주시가 국도 47호선 조기 확장개통을 위해 범 시민적인 조기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힘을 결집하기로 했다.(사진제공 남양주시)


이 날 회의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시와 주민이 서로 협조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야 하며, 47번국도 조기확장에 대한 언론홍보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선호 진접택지지구 입주자연합회 대표는 "47번국도 확장공사의 조기개통은 물론 장현시가지 앞을 통과하는 도로의 설계변경(조정)이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김태석 풍양사랑 대표는 "조기확장 이전에 먼저 해결할 수 있는 부분부터 개선하도록 노력해야 하며, " 우선 구리톨게이트 진입부분을 1,2차선 넓히는 방법과 하이패스 차선을 추가로 확보하고, 47번 국도의 내각리 지점에서 별내로 직접 빠지는 노선을 추가로 확보하는 한편, 별내 톨게이트 통행료를 인하하면 차량의 분산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안종근 오남진접발전위원회 대표는 "대중교통 노선이라도 우선적으로 확충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또, 이 날 회의를 통해 '국도 47호선 조기개통 추진과 국도 46호선 우회도로 조기 지정'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

▲ 추진위원들이 결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도 47호선(퇴계원IC~장현IC) 조기개통과 '국도 46호선 우회도로 조기지정'이 관철될 때까지 추진위원회 회원 모두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과 △조기 개통을 위해 남양주시는 지원해야 할 모든 행정지원에 앞장서고 △47호선 만성 정체구간과 접속되는 '진관IC~사능IC'의 우회국도 노서지정을 올해 8월말까지 추진하도록 노력하며 △국도 47호선(퇴계원IC~장현IC) 조기개통 실현과 2009년도 국비 예산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을 밝혔다.

이 날 발족한 조기추진위는 이석우 남양주시장과 박기춘 국회의원,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및 주민모임 등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등 범 시민적인 추진위원회로 구성됐다.

한편, 국도47호선 조기개통 추진위원회의 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공동위원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박기춘 국회의원,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
위       원: 이용태 오남읍 이장단협의회장, 문옥순 진건읍부녀회장, 이희만 진접읍 주민자치위원장, 안종근 오남진접발전위원회 대표, 이상천 광릉숲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대표, 김재한 경기동부 환경운동협의회장, 금기정 명지대 교수, 고석철 새마을지도자 남양주시협의회장, 김준택 경기동부상공회의소 회장, 이인근 경기도의회 의원, 공명식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김은선 새마을운동 중앙회 남양주시지회 사무국장, 이창수 남양주문화원장, 이진택 남양주 청년회의소 회장, 이승조 오남로타리클럽 회장, 김태석 풍양사랑 대표, 문선호 진접택지지구 입주자연합회 대표, 이상배 진접읍 이장단협의회장, 이규학 오남읍 주민자치위원장(이상 무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