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용문재래시장 및 구리시 대장간 마을 등 포함

한류와 지방의 숨겨진 관광매력을 접목한 상품개발을 위해 경기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하여 일반 패키지상품과는 차별화된 양평 특별 문화체험 상품을 출시했다.

전통과 현대, 소박함과 화려함, 관람과 체험이라는 서로 상반되는 테마를 함께 어울러 즐길 수 있는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상품으로 ‘한국속으로 가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공동마케팅을 추진.

지난 3월(3.21~23)과 5월(5.15-17) 2차에 걸쳐 일본현지 여행업계 및 기관, 언론 등을 대상으로 양평코스 답사를 추진, 현재 아뮤자여행사 및 료비투어 등에서 13만엔~17만엔대의 고가 양평 체류 문화체험상품을 출시하여 일본 관광객의 유치를 추진중이다.

용문사 및 용문재래시장이라는 소박한 관광매력과 일본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한류스타 현빈이 출연한 드라마 ‘눈의 여왕’의 양평 로케지에서 바베큐 파티와 함께 즐기는 한국노래 배우기와 전통공연을 체험한다.

특히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정경자 미술관에서의 화가와의 대화시간 및 직접 수채화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획코스 등도 포함되어 있다.

태왕사신기의 세트장인 구리시 소재 고구려대장간마을 및 사계 시리즈의 윤스칼라 등 다양한 한류코스도 함께 돌아보는 ‘하이브리드’형 기획이 포인트.

국내에서는 눈의 여왕 제작에 참여한 박인택 터치스카이 사장이 기획컨셉을, 한국관광공사와 경기관광공사에서 해외상품화를 위한 국내외 코디네이션 및 상품화지원을 담당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류뿐만이 아닌 양평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특별한 한국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이번 상품을 시발점으로 하여, 보다 다양하고 특화된 관광목적지로서의 경기도를 홍보하고, 방문객의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마케팅과 상품개발을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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