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격은 기준치 보다 높아...체성분 분석결과 남아 비만이 심각

남양주시 초등학생들의 체격은 기준치보다 높으며, 남학생들의 비만이 여학생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주시보건소는 10일 ‘슬림(slim)남양주’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동곡초등학교 외 35개소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 동안의 진행해 온 체성분 분석결과를 밝혔다.

이 날 남양주시 발표에 따르면 시가 그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1만2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체성분 분석결과 남양주시 초등학생의 신장과 체중은 2007년 대한소아과학회 발표 기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학생보다 남학생의 비만이 더욱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1차 체성분 분석결과가 완료되는 6월말 이후 건강행태관련 설문 등을 분석 후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고도비만아는 삼육대학과 연계해 비만캠프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태식 보건소장은 “비만아동의 문제는 개인이나 가정에 국한되지 않으며 보건소, 학교, 지역사회 등이 협력해 노력해야 할 문제”라며 “평생건강의 기초가 형성되는 초등학생 시기의 비만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슬림(slim)남양주’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초등학교 비만율을 감소시키기 위한 비만 ZERO 사업으로, 이 날 워크샵에서는 한양대 김미경교수가 ‘올바른 어린이 먹거리’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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