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1일까지, 구리시 순례와 시민과 만남

생명평화를 가꾸고 실천하고자 결의 한 사람들의 모임인 “생명평화결사 탁발순례단”이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구리시를 찾는다.

순례단장 도법 스님

‘생명평화결사’는 2001년 2월 16일‘좌우익희생자와 뭇 생명 해원상생을 위한 범종교계 100일 기도’를 지리산 달궁에서 민족화해를 위한 위령제를 시작으로 지리산생명연대의 창립을 이끌어냈고, 그후 강연과 토론회, 문화행사 등을 거치면서 세계평화를 기리는 1000일 기도를 들어간다.

1000일기도를 마친 후 ‘지리산생명평화결사’ 창립을 계기로 삼고 있다. 그들이 주창하는 ‘생명평화 서약문’에 서약한 사람들을 ‘생명평화의 등불’이라고 부르고 자신과 이웃, 뭇 생명들의 평화를 가꾸는 일에 신명을 바치는 단체이다.

2004년 3월 첫발을 내딛고 5년째 전국을 걸으며 지역의 현안과 환경, 평화의 공존을 외치고 있는 탁발순례단(단장 도법스님)이 구리시를 찾아 구리시 일대 순례와 시민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생명평화결사의 활동은 크게는 생명평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서약운동을 위한 ‘생명평화탁발순례’와 생명평화등불을 꺼뜨리지 않고 지켜가기 위한 수행과 학습의 장인 ‘생명평화학교’ 등이 있습니다. 경기도 순례는 지난 5월3일에 여주에서 시작하였고, 6월 5일부터 9일까지 남양주시를 돌고 10일부터 11일까지 구리시 순례를 합니다. 이번 구리시 순례는 순례단 단장이신 도법 스님을 비롯해 20여명의 순례단원과 구리시민이 동참할 예정입니다. 평화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고 구리YMCA시민사업부 정이채 씨는 말한다.

‘세계평화결사’의 구리시 순례일정은 아래과 같고 남양주투데이에서는 순례단을 안내하며, 그들의 평화를 사랑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스케치 할 예정이다.

삭발을 하고 있는 순례단원.

1일차 (6월 10일) :
- 2시 ~ 3시 : 구리시장간담, 서원절100배, 광개토대로,장자못
- 3시 ~ 4시 30분 : 아차산고구려유적지, 대장간마을
- 4시 30분 ~ 5시 : 짐정리(숙소 아천동 교회)
- 6시 ~ 7시 : 저녁식사
- 7시 ~ 9시 : 지역 주민 간담회

2일차(6월 11일) :
오전
-7시 ~ 8시 : 아침식사
-8시 ~ 9시 : 명상
-9시 ~ 12시 : 한강시민공원, 구리자원회수시설, 왕숙천
오후
- 12시 ~ 1시 : 중식 (사회적기업 맛들유통)
- 1시 ~ 2시 : 동구릉, 생협매장, 돌다리
- 2시 ~ 4시 30분 : 장자못공원, 서원절100배
- 4시 30분 ~ 7시 : 휴식 및 저녁식사

[참가문의] 구리YMCA 시민사업부 031)569-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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