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구리시)이 23일 국회에서 구리시의회 의원들을 만나 GTX-B 갈매역 정차 촉구 결의문을 전달받았다.

이 자리에는 구리시의회 권봉수 의장, 양경애 부의장, 신동화 운영위원장, 김성태·정은철 의원이 함께 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용산, 상봉을 거쳐 마석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광역급행철도 핵심 노선으로 내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을 거쳐 2024년 착공 예정이다.

GTX-B 노선이 지나가는 구리시는 다산, 별내 등 주변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인구와 교통량이 급증하면서, 특히 갈매동 일대를 중심으로 교통난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면담을 통해 윤호중 국회의원과 구리시의회는 구리시민의 시급한 현안인 GTX-B 갈매역 정차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국토부 등 관계 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것을 다짐했다.

윤호중 의원은 “갈매동 일대는 현재도 3만 명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데, 향후 구리갈매역세권, 태릉CC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구가 7만여 명 규모로 늘어날 전망임에도,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철도는 경춘선 갈매역 하나뿐”이라며, “입주민 증가로 인해 교통정체가 점점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GTX-B 갈매역 정차를 통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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