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발병 50농가 중 9곳이 남양주시

사람과 가축에게 공동으로 전염되는 것으로 알려진 브루셀라병이 넘양주지역에서 확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남양주지역 9개 축산농가에서 소 120마리가 브루셀라병에 걸려 도살처분됐다"는 것.

남양주시는 8일 "215개 축산농가에서 한우와 육우 약 6천7백여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지난 3월 와부읍 율석리 이모씨의 농장에서 사육되던 소 5말리가 브루셀라병에 감염돼 도살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8월 30일에도 율석2리 이모씨의 농장에서도 브루셀라병이 발병하는 등 올해들어서만 9개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발병 120마리의 소가 도살처분됐다.

이에따라 남양주시는 브루셀라병 예방을 위해 도축장 출하가축 검사증명서 휴대 후 도축출하가 되도록 홍보를 깅화하고 있으며, 발생된 가축이 있는 농가의 전 사육가축의 도살처분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들어서는 한우 사육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조치를 확대하고 있으며,  검사증명서의 휴대를 의무화하고, 중개인에 대한  특별관리 및 일제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예방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말현재 전국에서는 총 1촌8백개 농가에서 브루셀라병이 발병 1만2천여마리의 가축이 도살됐으며, 경기도내에서는 50농가에서 발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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