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 25일 전곡항에서 2008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세계요트대회의 안전사고 예방과 관람객 편의제공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3,100명을 위촉하고 발대식을 갖는다.

자원봉사단은 행사 개최지인 화성시(2,170명)와 안산시(530명)의 시민과 공무원, 군경(4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관람객들에게 교통 및 주차장 안내, 의료지원, 장애인 보조 등의 업무를 행사기간 중에 수행하게 된다.

경기도는 자원봉사자들의 유기적인 봉사활동 전개를 위해 국제보트쇼 행사개요와 봉사활동의 기본수칙과 봉사요령, 연락체계도, 봉사분야별(교통통제, 주차관리, 질서유지 등) 임무수행 요령을 담은 매뉴얼을 작성하여 발대식후 교육을 실시한다.

단체별 임무는 모범운전자회, 민간기동순찰대, 해병전우회에서 주차 및 교통통제업무를 담당하고, 해병전우회와 군경, 소방이 질서유지와 수상안전 예방활동을, 바다와 미래,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등은 환경정비를, 화성․안산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체험행사와 통역, 행사안내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행사의 얼굴이고 손발인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평소 실천하고 있는 나눔과 사랑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실 것과 모두 힘을 모아 세계인이 감동하는 행사, 해양 강국으로 출발하는 시금석 역할을 하여 줄 것을 치사를 통해 당부한다.

한편 경기도는 자원봉사자에 대해 오전과 오후 2교대 근무를 원칙으로 운영하며, 행사운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여 원활한 행사추진이 되도록 하고, 공무원과 자원봉사자의 합동근무를 통하여 분야별 책임운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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