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청사로 공급되는 전선에 문제 발생"밝혀,민원불편 야기

30일 오후 2시20분경부터 구리시청사에 전기공급이 한 시간 가량 중단되면서, 전산망이 마비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11월 30일 구리시 교문동 구리시청사에 대해 갑자기 전기공급이 중단되면서 시청 업무가 대부분 마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구리시청사에 대한 전기공급은 이 날 오후 2시 20분경 갑자기 중단됐으며, 이로인해 1층 민원실에서의 각종 민원서류 처리업무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 대부분의 부서에서도 전원공급으로 전산망이 끊기면서 각종 업무처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구리시 청사 3층에서 진행중인 구리시의회의 행정사무감사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이 날 전기공급 중단사태로 구리시청사 종합민원실을 찾은 50여 명의 민원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서류발급이 안돼 발길을 돌리거나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이 날 정전사태와 관련 “한전에서 공급받는 3상의 공급전선 중 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해 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혼란이 야기됐다”고 밝혔다.

이 날 구리시청사에 대한 전기공급은 정전 1시간 만인 오후 3시20분경 복구됐다.

하지만 이 날과 같이 예상되지 않은 전기공급 중단을 염두해 두고 민원실에는 UPS(무정전전기공급장치)가 설치돼 있으나 이 날 정전에서는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청사관리를 책임지는 회계과의 청사관리팀장이 지난 7월1일부터 현재까지 공석으로 있어 청사관리에 허점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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