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의 심석고등학교가 20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동순 구리남양주교육청교육장 및 인근 학교장 등을 초청, 연면적 858㎡, 5층 규모의 과학실험 전용관인 ‘창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날 문을 연 ‘창의관’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4억 5천만원을 지원해 올해 5월 준공된 건물로, 준비실을 포함한 과학실험실 3실과 이동수업교실 1실, 자율학습실 1실로 구성되어 있다.

▲ 새로 개관한 과학실험 전용교실인 창의관에서 학생들이 공개수업을 하고 있다.
특히 과학실험실은 기존 2실에서 3실로 늘리고 최신 실험기자재 및 실험탁자 등으로 내부시설을 모두 업그레이드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기자재를 이용하여 여유있는 과학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 날 개관식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는 과학기술이 그 국가의 경쟁력이며 곧 국제사회에서의 권력으로 작용하는 시대”라며, “창의관이 우수한 선생님들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심석고등학교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을 바로 세우게 하는 창의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창의관 입구
창의관 개관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과학고 및 과학영재학교 확충계획을 발표하는 등 과학교육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심석고등학교의 과학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08년 지역 내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및 명품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학교급식 지원, 장학사업 등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 57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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