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화도읍의 심석고등학교가 20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동순 구리남양주교육청교육장 및 인근 학교장 등을 초청, 연면적 858㎡, 5층 규모의 과학실험 전용관인 ‘창의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 날 문을 연 ‘창의관’은 지난해 남양주시가 4억 5천만원을 지원해 올해 5월 준공된 건물로, 준비실을 포함한 과학실험실 3실과 이동수업교실 1실, 자율학습실 1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과학실험실은 기존 2실에서 3실로 늘리고 최신 실험기자재 및 실험탁자 등으로 내부시설을 모두 업그레이드하여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좋은 기자재를 이용하여 여유있는 과학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이 날 개관식에서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는 과학기술이 그 국가의 경쟁력이며 곧 국제사회에서의 권력으로 작용하는 시대”라며, “창의관이 우수한 선생님들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심석고등학교 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꿈과 희망을 바로 세우게 하는 창의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의관 개관에 대해 남양주시 관계자는 “새 정부에서 과학고 및 과학영재학교 확충계획을 발표하는 등 과학교육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는 시점에서 심석고등학교의 과학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 및 학부모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도 제고 및 학습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한편, 남양주시는 2008년 지역 내 학교의 교육환경개선 및 명품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학교급식 지원, 장학사업 등 공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해 총 57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