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환경관리공단에 하수관로매설후 불량포장구간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16일 상하수도관리센터에서 환경관리공단, 시공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하 가운데 ‘하수관거정비사업 공정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 회의에서 남양주시는 환경관리공단에 하수관로 매설구간중 포장불량지역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사유지에 대한 공사와 괄련 부민부동의 및 반대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는 곳은 현지조사와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사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해결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시는 개발제한 구역이 해제 되었음에도 공공하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건축허가가 제한되는 등 재산권행사에 피해를 받고 있는 48개 취락에 대해서는 하수도공사를 최우선적으로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시킬 것을 강조했다.

이 날 회의와 관련 남양주시 관계자는 “향후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사업 추진공정회의를 매월 실시해 기간 내 사업완료는 물론 하수관거 기능의 효율을 극대화시켜 명품도시 남양주시의 하천수질을 보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사업은 기존 합류식 하수관거의 불명수 유입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하수처리장의 운영효율 증대를 위해 환경부, 경기도, 한강수계 9개 시․군, 환경관리공단이 협약을 체결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남양주시는 지난 2004년 5월 공사에 착공 오는 2010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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