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려 낸 남양주소방서의 구급대원 2명이 ‘생명지킴이’뱃지를 수여받았다.

남양주소방서(서장 유춘희)는 15일 열린 월례조회에서 지난 1/4분기 동안 구급활동에서 심장질환자 중 심정지 환자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C P R : 심폐소생술)를 통해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하자영, 김용훈 구급대원 2명에 대해 생명지킴이 배지(Life Keeper Badge)를 전달했다.

이들 대원들은 지난 2월 19일 남양주시 진접읍 한라건설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진 김모씨(남, 61세)에게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실시하여 기적적으로 생명을 소생시킨 공로가 인정되어 배지를 수여받게 됐다.

생명지킴이 배지는 순금(24k ; 3.75g)으로 만들어 졌으며, 수여는 매 분기 단위로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들 중 관련 증거자료 및 담당 의료진 등의 확증을 통해 엄선된 구급대원에 대해서만 수여하는 것으로 뛰어난 구급능력을 인정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이날 수여식에서 유춘희서장은 “모든 구급대원들은 생명지킴이로서의 파수꾼 역할에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양주소방서는 심폐소생술(CPR)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올해 초부터 시민들에게 응급처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해 왔으며, 5월 현재까지 총 37개 기관 및 단체, 공무원, 군부대, 학교 등을 대상으로 5,027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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