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협 성명서 관련 박영순 시장이 공식적인 유감 표명

구리시의회의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가 논란끝에 시작됐다.
구리시의회의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부터 난항을 겪었다.

29일 구리시청사 3층에 마련된 감사장에서 구리시의회는 구리시에 대한 200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구리시의회는 28일 구리시공직협에서 발표한 성명서와(남양주투데이 11월28일자 보도) 관련 “성명서의 내용이 구리시의회에 대한 실질적인 감사거부를 표현한 것”이라며, 이에대한 문제 해결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감사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날 의회는 오전10시부터 행정사무감사의 개회식을 가진후 곧바로 정회에 들어가 공직협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의원대기실에서 박영순 구리시장 등 집행부와 이 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결국 의회는 40여분간의 정회 끝에 오전 11시5분 회의를 속개해 “박영순 구리시장으로부터 ”직협의 성명서로 인해 심려를 끼친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의회의 행감자료 제출요구는 정당한 것으로 구리시청 공무원은 구리시장의 지휘를 받아 성실하게 자료제출요구에 응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고서 감사를 속개했다.

한편, 이 날 감사에 앞서 구리시의회는 28일 구리시의회의 감사요구 자료에 대해 “감사의 요구자료를 전면 재검토해 재요청해 줄 것과 부적절한 자료에 대해 구리시가 제출을 거부해 줄 것”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 했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