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농촌 총각처녀 합동 전통혼례식을 27일 오전 11시 경기도국악당 공연장에서 가졌다.

이날 전통혼례식은 신랑이 신부어머니께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에 이어 신랑·신부 맞절의식인 교배례, 또한 신랑신부가 한 표주박을 둘로 나눈 잔에 술을 따라 마시는 합근례의 절자를 마치고 기념촬영에 이어 오후에는 축하공연인 한국의 미를 공연하고 보금자리로 출발한다.

김문수 도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소중한 우리의 땅을 가꾸고 계신 여러분들에게 거듭 감사드린다”며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우리 농촌을 더욱 풍요롭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합동전통 혼례식은 농협경기지역본부 주관으로 김문수 경기도지사, 진종설·진재광·함진규 도의원, 박영일 한국민속촌 대표이사, 우호회 경기새농민회장을 비롯 외국인부부 6쌍을 포함한 31쌍, 관계자 등 1,00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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