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2008년 6월부터 도내 군 지역과 재정취약지역에서 근무하는 민간보육시설 보육교사에게 농어촌 특수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다.

따라서 여주군, 양평군, 가평군, 연천군, 동두천시 5개 지역 민간보육시설 재직 보육교사 552명이 특수근무수당을 매월 10만원씩 지원받게 된다.

그 동안 이 지역들은 도심 접근성과 문화여건, 거주여건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하여 합리적인 보육지원정책의 필요성을 사회적으로 공감해 왔으나, 자체 재정여건 또한 매우 열악하여 유능한 보육교사들이 영유아들과 오랜 기간동안 함께할 수 있는 지원계획 노력이 계속 현실화되지 못해 왔다.

도에서는 이러한 시․군 실정을 감안하여 영유아기 아동들에게 고품질의 안정적인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육교사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으며, 이는 근무환경이 열악한 보육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보육교사들에겐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사기진작 요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지원결정은 경기도의 농촌사랑이 보육분야 도정에도 반영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 재정여건을 감안한 차등 보조율 지원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공공재원 재분배 측면에서도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도에서는 아이키우기 좋은 도 보육여건조성을 위해 다양한 수혜자중심의 보육정책을 지속적으로 구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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