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논산훈련소에 현역병 입대...마지막 경기서 최고 활약

▲ 주간 MVP를 수상한 이승준 선수. 10일 고양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5월 19일 군에 입대한다.
빠른 발과 정확한 프리킥으로 K3리그에서 남양주유나이티드의 공격을 이끌어 온 이승준이 10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남양주를 떠나 군에 입대한다.

이승준은 군 입대를 앞두고 열린 고양시민축구단과의 경기를 앞두고 이 날 경기에서 있는 힘을 다해 팀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힌 자신의 약속을 지켜 냈다.

특히, 이승준은 경기에 앞서 주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돼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다음은 이승준선수와의 일문 일답.

오늘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컨디션이 좋았나?

-경기초반에는 그리 좋지 않았으나 열심히 뛰다 보니 컨디션이 올라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군에 입대하는 날짜는 언제인가?

-오는 5월 19일 논산훈련소에 현역병으로 입소한다.

남양주 유나이티드에서의 마지막 경기라 소감이 남달랐을 것 같은데?

-마지막 홈경기라 그런지 더 열심히 뛰려고 노력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기에 후회는 없다.

앞으로의 계획은?

-군 생활을 잘 마치고 몸 관리 잘해서 다시 한번 (큰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 다시 한번 꼭 도전하겠다.

남양주에서 뛰었던 소감은?

-여러가지 힘든 상황에서도 다같이 열심히 해 보려고 하는 의지로 여기까지 온 것 같고, 정말 동료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 마지막 남은 라운드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좋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도 좋은데 좀 더 많은 분들이 경기장에 와서 응원도 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도 더욱 힘이 나고 하기에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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