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1골 2도움 맹활약속에 2-1 대승 거둬

남양주유나이티드(이하 남양주)가 화끈한 공격으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고양시민축구단(이하 고양)을 5-1로 대파했다.(시즌 4승 2무 2패)

▲ 전반 25분 이승준이 프리킥으로 연결한 볼을 장철우가 헤딩으로 첫 골을 만들어 내고 있다.
남양주는 10일 오후 남양주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최하위 고양을 맞아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승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고양을 5-1로 크게 이겼다.

전반 시작부터 화끈한 공격으로 나선 남양주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고 고양을 상대로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11분 이후선의 발리 슛이 골대상단을 맞고 튀어나오면서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남양주는 전반 25분 이승준이 상대진영 아크 오른편에서 프리킥한 골을 장철우가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정확하게 골대안으로 헤딩 슛 첫 득점을 올렸다.

이어 남양주는 첫 득점 후 2분만에 구슬기가 아크 왼편에서 센터링한 볼을 이승준이 머리로 골대 안으로 밀어 넣어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2번째 골이 나온 후 남양주는 후반 37분 최영진의 패스를 받은 구슬기가 왼발로 아크 오른편에서 골대 맞은편으로 정확하게 휘어 들어가는 골을 성공시켜 고양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전반전이 마무리되어 가는 45분 절정의 골 득점력을 이어 가고 있는 이후선(시즌 5골)이 이승준의 외곽 센터링을 받아 그대로 골로 연결시켰다.

▲ 고양과의 경기에서 1골 2 도움으로 맹활약한 이승준이 고양 문전으로 골을 몰고 가고 있다.
후반에 들어서도 남양주는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고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후반 55분경 최영진은 장철우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강한 슛팅으로 5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고양은 후반 83분 남양주의 공격 후 이어진 역습상황에서 이효용이 센터 부근에서 단독 드리볼 후 강한 슛팅으로 골을 얻어 내면서 한 점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남양주는 개막 후 홈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 날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한 이승준은 19일 군에 입대할 예정으로 있어 이 날 경기가 남양주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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