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12월1일부터 7개 금융기관 이용 가능

남양주시는 시민들의 납세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중인 텔레뱅킹 서비스를, 오는 12월1일부터 우체국, 국민은행 등 7개 금융기관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시에 따르면 "2003년부터 농협과 제휴하여 텔레뱅킹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동안 농협 계좌가 있는 납세자만 이용이 가능하여, 이용실적이 적고, 다른 은행계좌를 갖고 있는 납세자들의 불만이 많았다"는 것.

이에따라 시는 납세자들의 불만해소와 폭 넓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텔레뱅킹 서비스를 농협,국민,기업,외환,우리,우체국,SC제일 등으로 확대한 것이다.

시가 이번에 확대 운영하는 텔레뱅킹 서비스는 오는 12월1일 자동차세 부과부터 적용되며, 정기분으로 과세되는 모든 지방세(단, 체납세는 07년 1월부터 시행)납부시 이용이 가능하다.

텔레뱅킹 이용방법을 보면, 우선 지방세 고지서에 인쇄된 번호(060-709-7070)로 전화를 걸어, 텔레뱅킹 이체번호로 납부할 요금을 조회한다. 이어 결제할 은행 코드번호를 입력한 다음, 은행자동음성 안내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이용은 휴일과 야간 등 365일 24시간 가능하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지방세 납부시 텔레뱅킹을 이용하면 예금통장에 이체내역이 기록되어, 따로 영수증을 보관할 필요가 없으며, 또한 납기마감일에 혼잡한 은행에 가지 않아도 되는 등 장점이 있다”고 하면서, “앞으로 납세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의 납세편의를 위해 자동이체, 인터넷뱅킹, 인터넷지로 납부 등 다양한 수납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텔레뱅킹 확대실시로 납세자의 편의도모는 물론, 업무의 효율성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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