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해에 부천, 고양 등 8개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를 실시한다.

다이옥신은 쓰레기를 태울 때 많이 발생되며 자연계에 한번 생성되면 잘 분해되지 않고 생물체에 장기간 동안 존재하며 소변으로 잘 배설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생태계에서 배출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물질들 중에서 소각로, 제련시설 등 다양한 배출원과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우리가 만든 여러 가지 오염물질 중에서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관리해야 할 오염물질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 김종찬)에서는 도내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를 2007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도내에는 소각용량이 시간당 2톤 이상인 생활폐기물 대형 소각장이 14개 시․군에 25개소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중 8개소는 2007년에 검사를 완료하였고, 금년에도 지난해와 같이 부천시 등 8개 소각장에 대한 다이옥신 검사를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한다.

상반기 검사는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부천, 안양, 용인, 안성 등 4개 지역의 생활폐기물 소각장에 대하여 시료를 채취 및 분석하여 소각로 배출가스 중의 다이옥신 배출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 검사는 10월중 고양시 환경에너지시설 등 경기북부지역의 4개소를 검사할 예정이다.

참고로 2007년에 검사한 수원시 소각장 등 8개 소각장은 모두 배출허용기준 이내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앞으로 연구원에서는 다이옥신의 위해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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