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드림스타트 센터에서는 빈곤을 이유로 친구도 없이 마음을 열지 못하고 생활하는 아동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위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꿈둥이들의 첫 나들이”를 다녀왔다.

첫 나들이를 통해 그동안 누군가에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말하기가 부끄러워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꿈둥이들이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꿈둥이들의 첫 나들이는 드림스타트 사업대상 아동과 그 가족 중 희망자 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소재 남양주종합촬영소(소장:정병각)와 우리수상스키장(대표:우인석)에서 진행됐다.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는 궁중의상 체험, 어린이페이스페인팅, ‘버블버블’비누방울 공연, 영화관람 등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북한강 우리수상스키장에서는 해병대남양주시지회의 협조를 받아 고무보트타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린이들은 가장 신나고 즐거웠던 체험으로 고무보트타기를 꼽았으며, 궁중의상체험과 버블버블 비눗방울 순으로 즐거움을 표현했다.

해병대남양주시지회장(문상룡)은 “어린이날 가족들과의 즐거움을 뒤로하고 우리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 보람있었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드림스타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드림스타트센터가 개발해야 할 다양한 문화체험이나 가족체험 프로그램의 개발에 더욱 노력해 앞으로 아동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체험을 통해 풍부한 생활경험과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면서 드림스타트센터와의 친근한 관계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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