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목조건물서 발화 콘도로 옮겨 붙어, 정확한 화인 조사중

6일 오후 남양주시 호평동 서울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서추정 2억4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오후 5시 34분경 시작된 불은 3시간 30여분이 지난 오후 9시 10분 경 진압됐다.

서울리조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콘도건물이 화염에 휩싸였다.
이 날 불은 리조트에 인접한 소형 목조건물에서 최초 발화하여 콘도건물로 옮겨 붙었으며, 콘도 1층 2,640㎡와 4층 객실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추정 2억4천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불이 난 서울리조트는 휴업 중인 상태로 화재당시에는 경비원 1명과 식당 주인 1명만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화재 당시 리조트에는 전력 공급이 중단되어 있었던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화 및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이 날 소방당국은 남양주소방서를 비롯한 구리소방서, 하남소방서 등에서 소방차 40대와 1백여 명의 소방관을 현장에 투입 화재진압에 나섰으나, 화재발생지역이 산 중턱의 고지대인데다 건물 앞부분으로 소방차 투입이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기도 했다.

이 날 화재로 불똥이 백봉산으로 옮겨 붙으면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남양주시가 소방헬기를 곧바로 투입 10분만에 진화함으로서 피해면적은 약 35평에 그쳤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