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동 전소 및 리조트건물도 상당부분 소실...산불피해 적어

남양주시 호평동 38-17번지 서울리조트 스키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발생 3시간 40분만인 오후 9시 10분 경 진화됐다.

이 시간 현재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에 따른 잔불정리를 하고 있다.

▲ 리조트건물로 불이 옮겨 붙어 검은 연기를 뿜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정확한 피해규모는 밝혀지지 않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화재피해는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목조건물이 전소됐으며, 리조트건물도 상당부분 소실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과 피해파악에 나섰으며, 남양주시도 화재로 인한 피해규모 등을 분석하고 있다.

이 날 화재로 백봉산에 옮겨 붙은 산불은 소방헬기와 남양주시 소방진압대, 공무원 등이 긴급히 진화에 나서 약 35평 가량의 잡목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압됐다.

서울리조트 화재 진압을 위해 남양주소방서는 처음 소방차량 13대와 4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 진화에 나섰으나, 복잡한 건물구조와 강한 바람으로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자 추가로 구리소방서 및 하남소방서, 가평소방 등의 지원을 받아 합동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 날 화재가 발생한 서울리조트는 영업을 하지 않아 전력이 차단돼 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전기로 인한 화재의 가능성이 낮아,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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