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칼슘 비치 및 제설작업 체계 구축 완료

남양주시는 강설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절기 설해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 3월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여, 국도 및 지방도, 시·군도 등 29개 노선 중, 설해 취약지역 42개소에 대해 제설 담당책임제를 실시한다. 또한 염화칼슘살포기, 굴삭기, 덤프트럭 등 총 57대의 제설장비를 정비 완료하고, 제설자재인 염화칼슘 985톤과 모래 666㎥, 제설함 243개, 비닐마대 12만매를 확보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는 일선 읍·면·동에 염화칼슘과 제설모래 등을 배부하고, 노선별 제설취약지점에 제설함 50개소를 설치했다.

또한 읍면동 이면도로에 모래주머니 1만7천여개를 비치하여, 강설시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이용토록 했다.

특히, 시는 강설 초기 제설작업을 위해 설해대비 전진기지를 화도읍 천마산군립공원 주차장과 오남읍 양지리 소방서 앞, 별내면사무소 뒤 등 3개소에 설치했으며, 또한 결빙에 따른 사고예방을 위해, 결빙 우려지역(교량구간,음지) 54개소에 미끄럼주의 안내 간판을 설치했다.

시는 강설시 초동 제설체계 유지를 위해, 강설사전 예측체계를 강화하고, 취약지점 취약시간대에 집중 제설할 계획이다. 또한 출퇴근시간대 교통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2시간 전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이면도로와 보도도 제설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시는 읍·면지역 국도와 지방도 제설을 위해, 의정부국도유지건설사무소 및 건설본부북부지소와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강설과 동시에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군부대에 제설장비인 삽날 등을 지급하고, 제설작업 노선을 지정, 적극적인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강설량이 10㎝ 이상 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제설지휘반 등 5개 반을 편성,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동성 있는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 18대에 인원 36명의 기동순찰대를 편성, 강설 전후 현장순찰과 제설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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