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무용, 국악, 북한강나들이, 평내주민문화축전 등 푸짐

국악방송  '우리가락 우리마당' 장자호수공원 상설무대에서 10월 25일까지 매주토요일 오후4시부터 공개녹화 된다.  
산은 푸르고 들은 눈을 부시게 한다. 봄에서 여름을 부르는 입하의 계절 5월 중순의 길목. 

들판은 어느새 여름을 준비하고 있듯이  "춘기획전, 권광칠개인전, 우리가락우리마당공개방송, 우리춤우리가락 순회공연, 북한강문화나들이, 평내지역문화죽제" 등 푸짐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여름맞이 공연 마당으로 우리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이 싱그러운 계절을 보내는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꾼과 장이들의 5월 중순 전시와 공연을 알아보자.

[전시]구리미협, 제8회 춘기획전-고구려를 테마로 하는-(9일까지)

9일까지 인창도서관 구리아트홀에서 선보이는 구리미술협회(회장 박용주) "제8회 春 기획전"은 고구려를 테마로 한 미술전으로 서양화, 한국화, 서예, 조각, 도자기, 염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출품작가(장르)는 강성봉(조소), 강인숙(한국화), 김경윤(서양화), 김대영(서양화), 김명진(서양화), 김반산(한국화), 김순자(서예), 김영주(서양화). 김종렬(서양화), 김해경(서예), 박용범(서양화), 박용선(서양화), 박용주(염색), 배연식(도예), 배영자(서예), 신미정(조소), 우진명(서양화), 원갑진(한국화), 이경임(서양화), 이문순(서양화), 이상구(성야화), 이재무(서예), 이재순(조소), 이현숙(도예), 임경희(서양화), 장기기(서예), 지명순(도예), 최정곤(서양화), 황현숙(서양화) 등 3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전시문의;557-0350, 010-6353-2593]

[전시]구리미협 권광칠 한국화가 창화랑 초대전(9일~20일)

권광칠 한국 화가의 속삭임. 장지에 채색. 63*102.
5월9일부터 20일까지 구리미협 한국화분과 권관칠 한국화가가 강남구 청담동 소재 창화랑의 초대를 받아 전시회를 연다.

권광칠 화가의 작품은 조용하고 따뜻하며, 얌전하지만 가장 생명력이 넘치는 힘을 자랑하는 작가로 정평이 나있다. 권광칠 작가는 홍익대 교육대학원과 강원대 미술교육학을 전공하고 후학을 기르고 있다. 개인전 12회, 단체전 200여회의 관록이 있는 중견작가이다.[전시문의:02)543-1663]

[국악]국악방송 "우리가락 우리마당" 세 번째 공개방송(10일)

문화체육부와 경기도, 구리시가 공동주최하고 구리예총이 주관하는 ‘주말마다 신명나는 우리세상’ 테마로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4시 총 26회로 이어지는 국악방송의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개방송 녹화가 10일 4시 장자호수공원 상설야외공연장에서 5월의주제 "한복과 한지,초록이 어울리는 달"의 테마로 이어진다.

세 번째 주제인 '우리가락과 승무가 만나는 날'로 "한순서 승무공연, 김종해 무용단 부채춤과 장고춤, 갈매도당굿 허용업의 태평소연주, 뿌리패 사물놀이, 왕의 남자 민속 줄타기 체험 "등이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4시에는 전통과 퓨전, 우리의 춤과 음악이 어울리는 공연이 분수처럼 솟아오르고 있다.[공연문의: 557-0350(구리예총), 550-2065(구리시 예술팀)

[무용] 남양주민속예술단 "우리춤 우리가락"(9일 양평, 17일 휴먼에너스빌)

남양주민속공연예술단(단장 전미애)은 2008년 찾아가는 문화 활동의 일환으로 9일은 양평노인회관(11시~13시), 17일은 휴먼에버너힐(14시~16시)에서 춤꾼들의 아름다운 끼를 발산한다.

이번 순회공연은 문화적 소외계층에 속하는 지역과 시설을 직접방문하여 공연하므로 향유자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경기도와 남양주시의 도움으로 기획하였으며, 오는 6월까지 계속된다.

남양주예술단은 1986년에 창단되어 헝가리 CIOPP세계민속페스티발, 동경 경천애인 초청공연, 벨기에국제무용페스티벌, 대만 창화시 국제무용페스티발 참여는 물론 몽골, 러시아, 중국 등 초청공연을 통해 한국 춤의 우월성을 보여주었고, 국내는 물론 구리남양주에서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은경 외 14명의 춤꾼과 소리꾼이 함께한다.

공연의 내용은 태평무, 장고춤, 앉은반, 경기민요, 부채춤, 판굿 등 우리가락과 우리 춤을 올릴 예정이다.[공연문의: 591-4591]

[공연] 북한강 문화 나들이 "마술마임(10일), 아카펠라(17일)"

"언제나, 다양하게, 즐겁게"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북한강에 가면 특별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지난 3월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다양한 문화예술이 공연되는 "북한강 문화나들이"는 5월 10일에는 어린이주간을 기념하는 마술마임공연이 어린이와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다짐한다.

17일에는 목소리의 마술사 아카펠라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추'한다. 

북한강야외공연장은 화도읍 금남리에 있으며 잔디객석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공연문의: 590-4244]

[지역축제] 평내지역문화축제(10일) 

궁중혼례의 한 장면.<사진제공:문화재청> 
남양주시가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규모 축제를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10대 지역축제지원대상 중 하나인 평내지역문화축제가 10일 스타트를 끊는다.

평내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획한 이번 축제는 궁집은 물론 중앙공원과 장내중학교 일원에서 오전 10시부터 펼쳐진다. 공식행사로는 오전 10시부터 백일장과 사생대회를 시작으로 13시부터 15시까지 궁중전통혼례를 궁집에서 재현하고 17시부터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과 특별공연팀이 무대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2부 행사는 평내동 궁집에 거주하던 영조의 11번째 딸 화길옹주의 애틋한 생을 기리며, 그녀의 혼례를 재현하는 행사가 눈길을 끈다. 이날 신랑은 이재환, 신부는 박혜리 씨가 집례는 유환권 교수가 맡는다. 궁중혼례를 앞두고 신을소 시인의 축시와 화관무, 경기민요로 축하를 전하고, 집례, 전통민요와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가훈 써주기, 패션핸드페인팅, 쉐도우박스, 한지공예, 아이클레이, 사물놀이 등의 체험행사와 평내동 관내 업체 홍보관을 통해 남양주공예협회(손거울, 명함집,보석함 등), 백광(침구, 인형 제작), 현전자(벼도정기), 원더링(화분지지대) 등의 상품을 전시 판매도 준비하고 있어 평내동 지역의 남녀노소는 물론 지역 기업체가 참여하는 마을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첫 소리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문의:59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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