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시간에 4 곳만 정차....퇴계원 경유 않고 잠실로 운행

오남지역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1115-7번 좌석버스의 노선분리와 관련 남양주시가 '진접-잠실역간'을 운행하는 8008번 버스의 노선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시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기존 1115-7번 노선의 일부를 아침시간대에 한해 광역급행버스로 전환시켜 운행에 들어갔다.

▲ 1115-7번 좌석버스 가운데 출근시간대 출발하는 3대의 차량이 5월 6일부터 광역급행버스로 운행된다.
남양주시는 6일 오남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증진을 위해 6일부터 1115-7번 좌석버스 노선 중 일부를 출근시간대에 한해 하루 3회 광역급행버스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역급행버스로 전환 운영되는 1115-7번은 진접읍 진벌리에서 오전 6시 30분, 6시 45분, 7시에 출발하는 차량에 적용되며, 이용승객이 많은 오남읍사무소 앞, 오남보건소, 진건고등학교, 사능한신아파트 앞에서 정차한 후 퇴계원으로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고속도로를 이용해 종점인 잠실역으로 운행해 도착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이번 1115-7번 버스의 광역급행버스 운행은 풍양사랑 및 오남진접발전위원회 등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노선분리요구가 거센 가운데, 시가 8008번 노선의 신설을 서울시에 요청했으나 서울시가 부동의하자 국토해양부에 재결을 요청해 놓은 상황에서 주민들의 출근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운수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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