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지사 회의서...성울, 인천시장도 동의 의사 표명

▲ 경인운하 항공사진(경기도 제공)
김문수경기도지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시.도지사 회의를 통해 ‘경인운하의 조기착공’을 요청했다고 경기도가 밝혔다.

경기도는 3일 “김문수지사는 2일 오전 10시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지사 회의에서 경인운하가 조기에 착공되도록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 같은 김지사의 요청에 대해 해당지역의 관련단체장인 서울시장과 인천시장도 동의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또, “이 날 회의에서 김 지사는 한강과 임진강변의 철조망에 대한 조사작업을 빨리 진행해 최전방 지역외의 철조망 제거를 요청했으며, 이 대통령의 ‘빠른 시일내에 조사하여 조치토록 하겠다는 긍정적 인 답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현행 8:2의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향후 6:4까지 맞춰줄 것을 골자로 한 열악한 지방재정 해소 방안마련, 남양주시 등에 시범운영될 예정인 24시 다기능학교 지원, 도시개발 및 택지, 주택공급권한의 지방이양, 오는 6월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2008 경기국제보트쇼’에 이명박대통령이 참석해 줄 것과, 미군기자 이전지역에 대한 지원, 군사시설보호구역의 규제완화 등을 대통령께 요청했다고 경기도는 밝혔다.

한편, 이 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안산시의 “원더풀 25시 민원감동센터”와 파주시의 “이화여대캠퍼스 조기착공 파격승인 ”사례를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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