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하나봉사회, 자비와 흥이 넘치는 잔치 한마당

10여년째 이어지는 백천사 경내를 꽉 채운 어르신잔치.
남양주시 와부읍 율석리 소재 백천사(한국조계종 주지 무구스님)에서는 5월 1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11시부터 와부읍 관내 어르신 300여명을 모시고 "함께나누는 세상 행복한 노년" 신나는 잔치를 펼쳤다.

백천사 주지 무구 스님.

"뜻깊은 행사에 함께 해주신 남양주 단체장들과 먼 길 오신 여러 어르신을 모시고 오신 와부이장협의회 이갑조 회장과 이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저 짧은 시간이지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며 무구스님은 합장을 하며 "원래 경내에서는 고기를 삼가하나 오늘 만큼은 부처님도 이해하시리라 본다."며 짧은 인사를 건냈다.

이석우 남양주시장, 김영수 남양주시의회 의장, 최재성 국회의원, 이광호 의원과 와부읍장, 이갑조 와부읍이장협의회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축하하였다.

대한적십자하나연예봉사회(회장 박종호), 구리연예예술인협회, 남양주연예예술인협회(회장 임용석) 회원 20여 명이 회심곡, 색소폰, 하모니카, 각설이, 가요, 국악, 어르신 노래자랑 등으로 흥을 돋우었다.

백천사의 자매사찰인 수효사복지대학 학생, 백천사 신도, 와부이장협의회 회원 50 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하여 효도우미로 자청 석탄일을 맞이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였다. 

백천사에서는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 잔치 한마당을 오전 10시 30분부터 주지스님과 함께하는 닥종이 접기, 보물찾기, 텔미댄싱 경연대회 등으로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락처: 577-6433]

어르신들의 효도우미 역할을 끝낸 자원봉사자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