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비용 낮추어 서민 주택마련 쉽게 할 것" 밝혀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서민들의 주택마련을 쉽게 하기 위해 ‘택지비용을 낮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 새정부의 국토해양정책에 대해 특강하는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경기도 제공)
정 장관은 30일 오전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우회에 참석, ‘국토해양정책 방향’에 대한 특강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종환 장관은 이 날 특강에서 “꾸준히 집을 지어야 주택문제가 해결되고, 어느 정도 물량이 있어야 수요, 공급이 원활해진다”며, “집을 지으려면 택지가 있어야 하고, 택지를 조성해서 집이 들어서는데 3~5년이 걸리는데, 국가에서 안 하면 민간에서 찾아서 하긴 힘들다”고 밝혔다

또, 정 장관은 “중산층 이상의 주택은 시장가격에 맡겨야 한다”고 전제하고, “주택정책만은 기본으로 돌아가 시장과 정부가 할 일을 구분 지어야 한다”면서, “새정부가 들어오니 주택규제를 풀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규제를 풀긴 해야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안정이 됐다는 안도감이 있어야 풀 것”이라며, 당분간 주택규제를 풀긴 어렵다는 뜻을 내비쳤다.

분양가 문제와 관련 정 장관은 “집값, 분양값을 어떻게 하면 내릴까 하는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데, 구조적 요인으로 거품이 많이 끼어 있어 상한제로 갈 수 밖에 없었다”며, “복합적 요인이 있지만 (주택)건설하는 비용에는 거품이 없는데 택지에 거품이 있어 택지비용을 낮춰서 집값안정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 장관은 “집 없는 서민들이 집을 갖게 하는 것이 제 핵심목표”라며, “앞으로 서민들이 집을 가지려고 했을 때 큰 걱정 없이 가질 수 있게 하겠다”고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남양주투데이=정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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