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7일과 28일 1박2일 동안 강원도 영월과 정선지역에서 어린이 생태탐사단 5기 32명이 참여한 ‘생태·문화 탐사’를 실시했다.

환경교육 전문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무지개세상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탐사는 한반도 지형의 선암마을 답사 및 나비와 나방 1천여점과 갑충류 1천여점 동강유역에 서식하는 곤충 1천여점 등 총 3천여점 점이 전시되어 있는 곤충박물관을 찾아 관람했다.

또, 탐사단은 노산군으로 폐위된 단종이 유배생활을 했던 청령포에서 단종의 삶을 알아보고, 나무속의 다람쥐, 애벌레에서 매미 되어 보기, 야생동물 되어 보기 등의 생태놀이를 진행했다.

탐사 2일째에는 석회암동굴인 화암동굴과 탄산 맛이 나는 화암약수,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연자방아 등이 구성되어 있는 아라리촌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구리시의 어린이 생태 탐사단은 2004년부터 관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돼 매월 2회씩, 시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관찰하고, 연 3회의 캠프탐사를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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