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선, 정재영 득점...리그 6위로 선두권 진입 교두보 확보

남양주유나이티드(이하 남양주)가 K3리그의 강호 부천FC1995(이하 부천)를 완파하고 승리행진에 재시동을 걸었다.

남양주는 26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6라운드 부천과의 경기에서 이후선의 선취골과 정재영의 추가골로 2대0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주 전주온고을과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이현택 감독 대신 이종운 코치의 지휘로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 남양주는 미들필드에서의 강력한 압박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통해 2골을 만들어 냈다.

남양주는 전반19분 이승준이 센터 왼쪽부근에서 부천 진영으로 빠르게 찔러 준 볼을 이후선이 상대진영으로 파고들며 수비수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이 날 경기에서 골을 추가한 이후선은 전기리그 6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팀 내 득점 1위를 달렸다.

남양주는 동점골에 목마른 부천이 총공세를 펴던 후반 79분 하프라인 오른쪽에서 장준형이 빠르게 상대진영으로 침투해 들어간 정재영에게 연결했으며, 정재영은 골키퍼를 제치며 침착하게 골대 안으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 날 승리로 남양주는 26일 현재 전체순위 6위로 한 계단 올라서는 한편, 3위 광주광산FC에 승점 3점차로 다가서 선두권 진입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선취골을 넣은 이후선은 전기리그 3골로 개인득점순위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양주는 5월3일 경주시민운동장을 찾아 전기리그 13위로 하위권에 있는 경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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