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도 4월 28일부터 여권업무 본격 개시

현재 9개소에 불과했던 경기도의 여권접수처가 이달 4월 22일에 10개소, 4월 28일에 12개소가 신설되어 총 31개소로 확대된다.

이로서 여권접수처가 없어 다른 지역에서 여권을 발급 받아야 했던 주민들이 4월 하순부터는 도내 전 시․군에 여권접수처가 운영됨에 따라 보다 편리하게 여권민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4월 22일에는 김포, 광주, 안성, 하남, 의왕, 오산, 여주, 포천, 동두천, 가평 등 10개 시․군에서 여권업무를 개시하고, 4월 28일에는 부천, 용인, 광명, 시흥, 화성, 이천, 과천, 양평, 파주, 구리, 연천 등 12개 시․군에서 여권을 발급하게 된다.

또한 여권접수처가 신설되는 시․군은 10~15일 걸리던 여권발급기간이 5일 이내로 대폭 단축될 예정이어서 해외여행이나 휴가철을 앞두고 여권준비 소요 기간으로 인해 출국하지 못했던 불편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경기도는 여권접수처 확대를 위해 정부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하여 지난 2006년에 경기도 제1청(수원 소재)과 제2청(의정부 소재) 2개소 밖에 없었던 여권접수처를 같은 해 6월에 성남과 고양에, 그리고 2007년도에 안양, 안산, 평택, 군포, 남양주에, 그리고 2008년도에 22개 시․군에 신설되도록 함으로써 이제 도내 모든 시․군에서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경기도 이춘배 총무과장은 “그 동안 전국에서 가장 빠른 3일 발급과 폭주하는 여권민원을 슬기롭게 처리해준 관계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전 시․군의 여권접수처 확대 운영으로 경기도의 여권수요에 대한 양적문제가 해결된 만큼 질적 차원의 전국 최고 여권민원서비스 제공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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