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4월 17일 왕숙천 둔치에서 시민, 유관기관, 봉사단체, 군인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BC구리 운동선포 1주년 기념 '국토대청결 운동 다짐 결의대회및 국토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영순 구리시장, 윤호중 국회의원, 박호남 도의원, 주광덕 국회의원 당선인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하여 대대적인 활동을 펼쳤다.

구리시에서는 작년부터 20만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대한민국 행정의 모델도시, 최고의 명품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고자 『ABC구리 운동』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작년 4월 5일에는 장자호수공원에서 선포식을 가졌었다.

그동안의 활동사항으로는 자투리땅 및 공한지 쌈지공원 조성, 도로변 가로등에 화분걸이를 설치하는 등 거리 곳곳에 꽃이 있는 시가지로 만들기에 힘써왔으며, 또한 시민 7,000여세대가 『거실을 서재로 운동』에 참여하여 그중 200명을 선정, 도서와 책장을 보급하는 등 책 읽는 가정으로 시민의 정신문화 향상에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내집․내점포 앞 내가쓸기”운동을 추진하여 주택가 골목길, 아파트단지, 농촌지역 폐비닐 수거 등 시민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여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구리시는 이 날 기념행사에서 "내집․내점포앞 내가쓸기 운동 정착, 생활주변의 자투리땅 쌈지공원 조성, 주요도로변 시설물 정비 시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하여 도시미관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관리하여 개성 있고 아름다운 도시를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가꾸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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