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의 계승과 발전 위한 굳건한 초석 되겠다" 밝혀

김문경 신임 구리문화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구리문화원제5대원장으로 김문경씨가 취임했다.

구리문화원은 27일 구리시 청소년 수련관 강당에서 제4대 김순경원장과 제5대 김문경원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날 제5대 원장에 취임한 김문경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7가지 사업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구리문화원의 운영방침을 밝혔다.

이 날 취임사에서 김 원장은 "구리시민이 염원하는 콘서트홀 기능이 포함된 구리문화예술회관의 조속한 건립을 위해 각급 기관에 이를 건의하고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또, "광개토대왕의 고구려 전승지인 아차산과 태조대왕 등 조선왕조의 동구릉이 병존하는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구리시에 비정파적, 비종교적, 비파벌적 사고로 문화원의 순수성을 지키면서, 화합과 조화를 통한 양대 문화를 접목하는 인프라가 반드시 구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시민스스로가 문화창조의 주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원가족으로 꾸준히 영입하는 한편,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토록 할 것이며, 묻힌 역사의 발굴과 함께 향토문화세미나 등을 개최해 지역 문화를 지키고 알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장은 또, 연령고하를 막론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시대공감 문화행사 사업을 추진할 것과 순수 우리고유문화의 질을 높이고 창조하는데도 문화원이 앞장 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구리문화원 제4.5대 원장 이.취임식에 27일 오후 4시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김 원장은 "구리문화원은 시민생활에 깊은 뿌리를 내리고 내고장의 전통과 조상의 훌륭한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창달의 메카로서 고장 문화발전의 굳건한 초석이 되도록 할 것"을 표명했다.

한편, 이 날 취임식에는 박영순구리시장을 비롯한 경기도 내 각 문화원장, 시민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김문경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