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기도와 평택, 남양주 등에 10억달러 투자 MOU 체결

세계 최고의 물류기반시설 기업인 '프롤로지스社'가 남양주와 평택 등에 총 10억 달러를 투입 물류단지 조성에 나설 전망이다.

경기도는 16일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으로 4월 16일 오후3시 15분(한국시간 17일 오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제프리 슈와츠 프롤로지스회장과 함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은 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과 김문수경기도지사, 제프리 스와츠 프롤로지스회장 등이 3자간 양해각서 체결로 이루어지며, 로지스사는 향후 3년 이내에 평택항 배후물류시설 조성에 나서게 된다.

이 날 협약 체결 후 로지스는 먼저 평택시 포승읍 물류시설에 5억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남양주시를 비롯한 내륙지역에 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게 된다.

프롤로지스사의 이번 투자결정은 지난해 12월 부천과 안성물류단지에 1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곧바로 이루어진 것으로 누적투자금액은 20억 달러(약 2조원)로 국내 물류산업사상 최대규모의 투자로 기록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번 투자유치로 주변지역에 1조5천억원대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효과와 연간 5,3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플로로지스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세계 20개국에 2,766개 시설을 갖춘 세계1위 물류기반기업으로 포츈지 500대기업의 80%이상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