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폭등따른 신속한 대처로 접종 순조롭게 진행

올해 독감백신 값의 폭등으로 대다수의 시군들이 무료 예방접종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 보건소는 아무런 어려움 없이 예방접종을 진행중에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많은 시군들은 지난해에 비해 백신값이 2배이상 뛰어오르자 무료 백신 접종대상을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 접종에 애를 먹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남양주시 보건소는  독감예방백신확보에 만전을 기한 결과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보건소에 따르면 "만60세 이상의 노인과 기초생활수급권자, 집단시설이용자, 국가유공자등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인플루엔자(독감)예방접종이 11월 24일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이처럼 남양주시의 독감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데는 시가 당초  올해 본예산에 2억3천9백87만7천원의 백신 구입비를 책정했으나 백신값의 폭등을 미리 예상하고 긴급히 지난 2차 추경예산에서 1억1천만원의 백신값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시 보건소의 한발 빠른 대처와  적극적인 백신확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양주시 윤경란 의무과장은 "백신의 부족사태 없이 남양주시의 계획대로 만60세 이상자 중 85%인  49,847명에 대해 공급이 가능해 평년수준을 유지하며, 각 읍면 보건소에서 11월30일까지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며,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로 방문해 예방접종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 보건소의 이 같은 접종 인원은 경기도 내 타 시군과 비교해 최고의 수준이라고 보건소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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