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사단 민·관·군 합동으로...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육군 제75사단은 지난 23일 대침투 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독가스 테러대비훈련’을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23일 사단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진접읍사무소, 경찰지구대, 소방서, 보건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인으로 가장한 테러범이 살포한 독가스로 인해 대량 인명피해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대비, 단계별 훈련으로 진행됐다.

화학오염처리반이 유독가스를 제거하고 있다.

훈련은  독가스 테러 발생 신고 접수 후 부대에서는 신속히 50여명의 병력과 차량, 장비를 테러발생지역으로 출동시켰으며, 화학오염 처리반으로 하여금 유독가스를 제거하고, 남양주시 보건소에서 응급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한편, 오염지역의 제독을 완료 하는 등 총 2시간동안 실시됐다.

특히, 부대는 추가테러 방지를 위해 경계병을 배치하여 테러발생지역 접근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고, 민관군 합동조사반을 운용 오염지역 탐지 및 상황전파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변지역과 각종 시설에 대한 제독활동을 실시하고, 기동타격대도 운용했다.

응급환자를 보건소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부대 한관계자는 “행정기관,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훈련이 잘 마무리 되었다”고 하면서, “이번 훈련을 통해 기관별 효과적인 역할 분담과 상호 유기적 협조체제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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