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FC와의 1.2위팀간 경기서 1-2로 역전패

▲ 남양주유나이티드가 12일 용인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남양주투데이DB사진)
지난 3월 22일 개막전 이후 무패행진을 펼치며 리그 1위를 지켜 온 남양주유나이티드(이하 남양주)가 12일 심판의 석연치 않은 PK선언으로 첫 패배를 기록했다.

1, 2위팀간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Daum K3리그 2008 전기리그 4라운드 남양주유나이티드와 용인시민축구단의 경기에서 남양주가 창단 전반 2분만에 터진 이후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결국 1-2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이 날 남양주는 지난 경기 경고누적으로 빠졌던 이후선이 전반 2분만에 상대진영에서 첫 골을 뽑아 내 순조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남양주는 전반 25분 박스 밖에서 범한 파울에 대해 주심이 PK를 선언해 강하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동점골을 허용했다.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동점골을 허용한 남양주선수들의 사기는 일순간에 꺾였고, 후반 15분 결국 상대팀에 추가골을 허용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후 남양주 관계자는 "1.2위 팀간의 경기에서 주심의 판정은 선수들의 사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데, 명백히 골 박스 밖에서 파울이 이루어 졌음에도 PK를 선언한 것은 명백한 오심"이라며, "이 부분 역시 신생팀이 갖는 서러움"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남양주는 오는 19일 전주덕진체련구장에서 전주온고을FC를 상대로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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