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2000년부터 운영해오던 ‘저소득 주민 장학기금 사업’을 좀더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금 1억을 추가 조성하고, ‘사회복지기금 설치 및 운용조례’도 개정하여 중.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대학생까지 장학금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중. 고등학생 9~10명에게 년40~6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늘어난 기금이자로 대학생은 140원, 고등학생은 80만원, 중학생은 60만원씩으로 장학금 지원규모를 늘렸다.

이처럼 장학금지급이 확대됨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3명을 포함하여 중. 고생 등 총 12명을 선발하였으며, 이 학생들에게는 올 한 해 동안 년 2회에 나누어 장학금이 지급된다.

그동안 이 기금을 통해 총 65명이 3천만원 가량의 지원을 받았으며, 장학생 선발은 거주지 동장의 추천을 받은 수급자 또는 차상위 계층으로서 학업성적이 양호하고 선행으로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거나 기능과 예. 체능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이 인정되어 학교장의 추천에 의해 선발하는 과정을 거쳐서 결정한다.

구리시는 "이번 상반기 장학금 지원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워 공부를 계속하기 힘든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골고루 받아 유능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더 확충하고자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 기초생활팀(550-22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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