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1동,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화제'

책의도시 구리시가 어릴 때부터 독서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키워주고, 독서생활화를 위하여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수택1동 작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책읽어주는 엄마'는 매주 좋은 그림책을 선정하여 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에게 읽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효과를 거둬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책 읽어주는 엄마’의 역할에는 수택1동의 학습동아리인 책바라기 회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책바라기는 독서지도사를 준비하며 독서토론과 독서지도프로그램 개발을 주 목적으로 하는 모임으로, 회장 최효순씨를 포함하여 17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소 어린이들의 독서능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오던 중, 2월에 개관한 수택1동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를 자처하여 지역문화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책바라기 최효순 회장은 “독서라는 것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아주 유익한 것인데, 유아들은 책에 대한 호기심은 많으나 독서하는 능력은 부족한 상태"라며, "이런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준다면 책에 대한 집중력을 훨씬 높여질 수 있고, 자칫하면 지루한 경험이 되기 쉬운 독서를 유쾌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시켜주어 평생 독서의 즐거움을 향유할 수 있는 진정한 문화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책 읽어주기의 효과를 설명했다.


‘책 읽어주는 엄마’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수택1동 작은도서관 유아실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들은 시간에 맞춰 작은도서관을 방문하면 된다.

한편, 수택1동 작은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자료 비치와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서 문화 공간과 쉼터의 역할을 동시에 하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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