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찬성했던 김연수후보 등 타 후보들 수용여부에 관심

제18대 총선과 관련 남양주 을 선거구의 후보자방송토론회가 합동연설회로 대체되어 진행된 가운데 을 구 후보자들이 연이어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하고 있어 성립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김창희후보가 지난 2일 사회복지분야 간담회에서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한 가운데 3일 자유선진당의 조정무후보도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 남양주 을선거구 조정무후보가 3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정책토론회'개최를 제안하고 있다.
이 날 기자회견에서 조 후보는 "후보자들간의 비방으로 얼룩지고 있는 이번 총선을 정책선거로 끌고 가기 위해 오늘부터 상대후보에 대한 견해나 비방 등을 일체 하지 않을 것이며, 오로지 본인의 공약 알리기에만 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 후보는 "이번 선거의 정책선거 실현을 위해 후보자들간 정책토론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지하철 4호선과 8호선, 수도권정비법 등 지역의 현안을 해결할 후보자들의 견해를 밝히자"고 말했다.

이처럼 조정무, 김창희후보가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가운데 한나라당의 김연수후보도 후보자 정책토론회 개최에 찬성입장을 밝힌 바 있어 사회단체 또는 시민단체의 주최로라도 토론회가 개최돼 최근 상대후보에 대한 비방과 공격으로 얼룩지고 있는 남양주 을 선거구의 총선정국이 정책선거의 분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 후보는 박기춘후보와 관련한 선거공보문제와 관련 "박 후보가 부재자에게 발송된 선거공보에 대해 민·형사상의 문제를 묻겠다고 했는데, 당 시 법원에서 조정이 이루어질 당시 '부재자에게 발송된 선거공보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문제를 산지 않기로 협의가 이루어졌다"며, 박 후보의 주장에 다른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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