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75보병사단이 장병들의 복무의욕 고취와 작전지역의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하는 ‘모범병사 지역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병영생활과 각종 교육훈련간 선발된 모범병사와 분대장을 대상으로 지난해부터 시행에 들어가 현재까지 6백여명의 병사들이 작전지역내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 국립수목원, 몽골문화촌, 한과문화박물관 등을 견학했다.

‘모범병사 지역문화 탐방’은 참여한 장병들의 복무의욕을 높이고 작전지역에 대한 지역사랑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한과문화박물관(관장 김규흔)에서는 장병들이 직접 전통한과를 만들고 다과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장병들의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모범분대장으로 선발되어 전통한과 만들기를 체험한 최준철(21) 상병은 “인근에서 군생활을 하면서도 이곳에 한과박물관이 있는지 몰랐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작전지역에 대한 이해는 물론 군복무의 자긍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규흔 한과명인은 “힘들게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이 우리의 전통과자를 맛보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도 경험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