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서는 '은행계좌 및 비밀번호 요구' 절대 없어 주의 당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구리지사(지사장 박상철, 이하 공단)는 최근 공단직원을 사칭, 보험료를 환급해 주겠다며 도리어 입금을 유도하는 사기사건이 속출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입자들의 주의를 촉구했다.

공단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수법은 가입자에게 납부된 보험료를 환급해준다고 통보한 뒤 현금지급을 위해 필요하다며 은행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요구하거나 은행CD(현금입출금자동화기기)기로 직접 불러내어 계좌이체를 유도하는 등의 사례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

공단은 또, 지난 6월부터 인천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이와 같은 사기전화가 발생하기 시작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건보공단은 "공단에서 추진하는 대민업무의 경우 문서로 우선 통지하는 점과 담당자의 신분(소속, 이름, 전화번호 등)을 정확히 밝히도록 하고 있는 점을 감안, 부주의로 인한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단은 이와 유사한 사례(국세청 및 국민연금관리공단 사칭)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공단 직원을 사칭하는 사례가 발생할 경우 즉시 공단에 이를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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