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1일 인창동 소재 인창중앙공원에서 박영순 구리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유관단체 및 시청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3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매년 4월 5일에 실시해 왔던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4월이 되면 이미 수목의 잎과 꽃이 피기 때문에 이러한 기후 변화를 감안하여 나무심기에 적합한 3월과 나무를 상징하는 목요일에 앞당겨 실시하게 됐으며 이날 행사에서 인창공원 1,000㎡에 철쭉류 6,250본을 심었다.

시 관계자는 “큰나무 1그루는 4사람이 하루에 필요한 양의 산소를 공급하고 한그루의 건강한 나무는 공기 1리터당 7천개의 먼지입자를 감소하는 등 우리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무를 심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임을 생각하여 풍요로운 생활환경과 쾌적한 국토를 후손에게 물려준다는 마음으로 긍지와 보람을 갖고 나무심기 행사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 수년간 지속적인 나무심기 운동을 통해 우리의 도시 경관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는 ABC 구리운동과 연계하여 놀라운 구리, 아름다운 구리, 깨끗한 구리를 만드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남양주투데이=장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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